(며칠 전에 쓴, 오랫동안 고민한 글인데 토끼굴에도 공유)

https://medium.com/hashed-kr/who-will-buy-your-stuff-3ad3290263ed

요즘 이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. AI가 (거의 모든) 일자리를 가져간 후, 누가 물건을 살 수 있을까? 로봇이 만들고 로봇이 배송하는데, 정작 그걸 살 사람은 돈이 없는 세상. 창고는 가득 찼지만 가게는 텅 빈 마을 같은 미래가 눈에 선하다.

AI가 가져올 생산성의 향상과 저비용 사회의 도래보다, 일자리의 기하급수적인 감소를 통한 소비시장의 붕괴가 훨씬 빨리 다가올 것이다. 결국에야 우리 문명이 기본소득이든 새로운 사회 계약에 도착하겠지만.. 그 전에 통과해야 할 죽음의 계곡은 너무 길고 험난할 것 같다.

명확한 답은 없고 걱정만 많은 상태인데,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몇 가지의 완충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정리해봤다.